상승수학

학습리포트 · 기출분석 · 잠실여고 · 고1 공통수학2 · 2026-10-03

2026 잠실여고 공통수학2 2학기 중간 분석 — 킬러는 없고 '시간'이 킬러였다

대치동 상승수학학원(원장 현창호)이 정리한 2026 잠실여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공통수학2 분석입니다. 시험 범위는 도형의 방정식 전체(점과 좌표 ~ 도형의 이동), 부교재는 EBS 올림포스, 구성은 객관식 17문항 + 서답형 8문항 = 총 25문항을 50분에 푸는 형태입니다. 상승수학이 25문항을 전수 분석한 결과 극강 킬러는 0문항이었지만 준킬러가 7문항, 그중 5문항이 서답형에 몰려 있어 앞에서 시간을 조금만 흘려도 뒤쪽을 손도 못 대는 구조였습니다. 즉 이 시험의 본질은 난이도가 아니라 '아는 것을 정해진 시간 안에 가장 짧은 길로 꺼내는' 시간 싸움이었습니다. 그동안 '쉬운 시험'으로 알려졌던 잠실여고 수학은 이제 강남·송파권 수준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1. 왜 이번 시험이 달라졌나 — 출제 기조의 변화

잠실여고 수학은 인근 학교에 비해 '공부한 학생은 반드시 점수를 받는다'는 기조로 오랫동안 출제되어 왔습니다. 강남·송파권 학교들이 과도하게 어렵게 출제해 수포자를 만드는 흐름과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그런데 그 기조의 중심에 계시던 선생님이 올해 1학기를 끝으로 정년퇴임하셨고, 이번 2학기 중간고사가 그 이후 치러진 첫 시험입니다. 결과적으로 난이도 자체보다 시험 운영의 체감 난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2. 문항별 난이도 분포 — 킬러 0, 준킬러 7

25문항을 전수 분석한 난이도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숫자만 보면 "킬러가 없으니 평이하다"고 읽기 쉽지만 실제는 반대였습니다. 25문항 50분이면 한 문항당 2분이고, 서답형 8문항은 답만 쓰더라도 계산을 끝까지 밀어야 점수가 됩니다. 게다가 준킬러 7문항 중 5문항이 뒤쪽 서답형에 배치돼, 앞에서 지체한 학생은 그 5문항을 통째로 비우고 종료종을 들었습니다.

3. 시간을 가른 핵심 문항 3선 — '좌표로 밀면 늦고, 성질로 보면 빠르다'

이번 준킬러들의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좌표를 놓고 끝까지 계산해도 풀리기는 합니다. 다만 그렇게 풀면 시간이 모자랍니다. 도형의 성질을 먼저 본 학생만 시간을 남겼습니다.

■ 객관식 16번 — 지름에 대한 원주각은 90°
많은 학생이 기울기 → 수직인 직선 → 원과 연립 → 이차방정식 과정을 두 번 반복해 계산에만 2~3분을 썼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한 줄입니다. 지름에 대한 원주각은 항상 90°이므로, 직각이 A에 있으면 PB가, B에 있으면 PA가 지름입니다. 결국 점 P는 A 또는 B를 원의 중심에 대해 대칭이동한 점일 뿐이고, 이차방정식은 한 번도 풀 필요가 없는 30초 문제였습니다.

■ 서답형 6번 — 꺾인 선은 대칭이동으로 편다
점 R, S, R′, S′이 움직이고 원이 두 개 등장해 길고 복잡해 보이지만, 구조는 교과서 최단거리 문제 그대로입니다. 꺾인 선의 길이는 대칭이동으로 '펴면' 하나의 선분이 됩니다. 이 한 문장이 몸에 배어 있는지가 시간을 갈랐습니다.

■ 서답형 8번 — 계산 지옥 vs 넓이 두 번 쓰기
이번 시험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빼앗은 문항입니다. 좌표로 D, E, F를 모두 구하고 AD·DF를 각각 계산하면 루트 안에 루트가 들어가는 계산이 이어집니다. 핵심은 둘입니다. 첫째, 삼각형 ABC가 y축에 대해 대칭이므로 AF의 길이가 8로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둘째, 직각삼각형 ADF에서 넓이를 두 번 쓰면 AD × DF가 바로 나옵니다. 같은 답이라도 가는 길에 따라 3분 문제가 되기도, 10분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4. 1등급 컷 전망

시험이 치러진 직후라 1등급 컷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분석으로는 2문제 이내로 틀린 학생까지 1등급권으로 보입니다. 채점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5. 등급별 대비 전략

상위권 — '잠실여고는 쉽다'는 전제를 버려야 합니다. 교과서와 올림포스 개념은 기본이고, 여기에 '성질로 빠르게 푸는 길'을 문항마다 미리 확보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원주각, 대칭이동, 넓이 두 번 쓰기처럼 좌표로 밀기 전에 도형을 먼저 보는 습관이 1등급을 만듭니다. 그리고 반드시 25문항 50분 실전 타임어택으로 연습하십시오. 알고 있어도 느리면 틀립니다.

중위권 —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앞쪽 준킬러에 시간을 쏟다가 뒤쪽 서답형을 통째로 놓치는 것입니다. 이번 시험에서 기초·중 난이도는 18문항이었습니다. 이 18문항을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빠르게 끝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서답형은 답만 맞으면 점수이므로, 계산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계산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6. 바뀐 시험에는 바뀐 준비가 필요합니다

잠실여고 수학 시험은 분명히 바뀌었습니다. 난이도가 아니라 시간 운영이 등급을 가르는 시험으로 이동했습니다. 상승수학은 정원 5명 이내 소수정예 과외식 코칭으로 학생이 어느 지점에서 시간을 잃는지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실전과 같은 조건에서 반복 훈련시킵니다.

상담 문의 02-577-1777 · 더 많은 분석은 상승수학 공식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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